나이를 먹어가서 그런가, 점점 할미 입맛으로 변신 중인데 마침 아이디어스 구경하다가 할미 입맛을 자극하는 놈을 보고 말았다. 대추 도라지 정과/한길로 230g 기준 11000원 갈수록 입맛이 변하고 있는 탓에 아이스크림 대신 아이스 홍시, 과자 특유의 싼 맛 대신 고소한 누룽지.. 죽어라 달기만 한 초콜릿 제품은 극혐 (적당히 쌉싸름해야 먹을 수 있음) 아무튼 나열할수록 너무 할미스러워서 60세쯤으로 볼까 두렵지만 나는 아직 응애다.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2+1 이벤트 중이라 2개 샀다. 설 때문에 배송은 일주일 만에 온 것 같다. 포장은 완충제가 아닌 신문지로 되어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좋았다. 어울리지 않게 환경을 생각하는 중이기 때문이다. 콩고물 가~득 대추 도라지 정과 문구부터 엄빠와 할미들..